조규홍 장관 "명지병원에 따르면 신영현 의원 디맷팀 근무한 자료 찾을 수 없다고 답변"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기관보고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재난의료지원팀 수료증이 있느냐고 질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기관보고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재난의료지원팀 수료증이 있느냐고 질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기관보고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자격 없는 사람이 구조활동을 방해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민 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이태원 참사 당시 자격이 없는 신영현 의원이 현장 복구나 구급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생명에 지장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 질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의원은 "재난의료지원팀(DMAT·디맷) 인력이 되기 위해서는 매년 12시간 이상의 교육, 훈련 등 60점 평가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신현영 의원이 교육훈련 수료증이 있느냐"고 물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교육 요건을 수료해야 한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신영현 의원이 디맷팀에서 근무한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

조규홍 장관은 '디맷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네, 현재로는 그렇게 판단이 된다"고 답했다.

박성민 의원은 "자격이 없는 분이 통제하고 있는 구급현장에 가서 위급환자 후송해야 하는데 그행위를 방해했고 디맷을 늦게 도착하게 한 책임이 있는것 아니냐"고 물었다.

조규홍 장관은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박성민 의원은 "0시 55분에 디맷 출동당시 신영현 의원이 탑승하지 않았고 1시 25분에 신현영 의원이 미맷 차량에 전화해 우회시켰냐, 지연한 15분 동안 위급환자가 얼마나 많았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조규홍 장관은 "당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성민 의원은 "신현영 의원, 남편, 명지병원 관계자, 운전, 현장출입관리자 등 증인으로 반드시 채택해 줄 것"을 우상호 위원장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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