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악, 제주날씨, 폭설 / 제주교통정보센터 CCTV 캡쳐
어승생악, 제주날씨, 폭설 / 제주교통정보센터 CCTV 캡쳐

금요일인 23일 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모레(24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20~30㎝(최대 50㎝ 이상), 중산간 10~25㎝(최대 30㎝ 이상) 해안 5~15㎝ 등이다.

이날 산지와 중산간 지역 대설경보와 전역에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리겠다.

특히 시속 35~60㎞의 강풍을 비롯해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눈보라가 일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제주 전 해상에서 시속 35~65㎞의 강풍이 불겠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겠다.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1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3~5도(평년 11~13도)로 분포하겠다.

한편 전날 제주에선 한때 초속 23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42편 가운데 23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 됐다.

이날까지 제주공항에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항공편 운항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1100도로, 제주날씨, 폭설 / 제주교통정보센터 CCTV 캡쳐
1100도로, 제주날씨, 폭설 / 제주교통정보센터 CC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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