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 은폐하기 위한 정치공세가 국가 준예산 사태 불러올 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민의힘이 이태원 국정조사를 예산안 처리와 연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올바른 결정"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나라의 위기를 막으려면 대승적으로 예산안에 대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가 민주당의 부당한 정치공세에 분하고 억울하더라도 유가족과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인 먼저"라고 이같이 밝혔다.

또 "국민들께서 국회에 바라시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며 바로 예산안 처리"라고 언급했다.

안철수 의원은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지역 핵심 사업들이 줄줄이 지연되거나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최악의 경우 준예산 사태가 발생하면 재량지출이 막혀 정부의 복지사업 역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자체장 출신인 이재명 대표 본인이 준예산 사태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서 "대장동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이재명 대표의 정치공세가 이제는 국가 준예산 사태를 불러올 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첫 예산 편성 때를 생각하면 국민의힘은 무리한 예산조차도 대승적 협력 차원에서 수용한 것은 정권교체 후 첫 예산인 만큼 문재인 정부가 철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는 줘야 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의 예산안 발목잡기를 대선불복으로 규정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면서 "야당도 최소한 첫 정부 예산안에 대해서 대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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