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19일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을 비롯해 원내수석부대표, 기재위 위원장, 기재위 간사, 과방위 간사, 환노위 간사, 정무위 위원, 산중위 위원  국토위 위원, 원내대변인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과기정통부장관, 산업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금융위원장, 고용부 차관, 국토부 1차관 등이 참석해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추경호 부총리는 "내년에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우리 경제도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며 특히 상반기에 그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국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실물경제 어려움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도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물가는 정점을 지나 상방 압력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당분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취업자 증가도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에 "정부는 내년에 더욱 비상한 상황 인식하에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3년 경제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고 제시했다.

첫째 정부는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금융, 기업, 부동산 관련 리스크, 경기 등 거시경제 상황을 종합 고려한 신축적인 정책 조합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둘째 민생 경제의 안정을 위해서 물가와 생계비 부담은 낮추고 일자리와 사회 안전망은 더욱 확대 강화해나간다.

셋째, 당면한 수출, 투자 어려움은 과감한 인센티브와 규제 혁신을 통해 해소하고 위기 후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 전략을 마련해서 추진하고 넷째, 노동, 교육, 연금 등 구조 개혁을 가속화하면서 인구, 기후 등 미래 변화 대비와 지역 균형 발전 등 중장기 과제에도 역점을 둔다.

추경호 부총리는 "올해보다 내년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와 국민 각계각층이 함께 힘을 모으며 충분히 이결낼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당과 국회도 현 경제 위기 상황을 이겨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