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이횐희가 7일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양현민 한국대학축구연맹부회장으로부터 우수선수상을 수상받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아주대 이환희가 7일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양현민 한국대학축구연맹부회장으로부터 우수선수상을 수상받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아주대학교 ‘외발의 달인’ 이환희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상대에 우뚝 섰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전통강호 아주대축구부는 올 시즌 들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대학축구 중심축으로 맹위를 떨쳤다.

특히, 8월 28일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신흥 강자 선문대를 1-0을 꺾고 무려 2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아주대의 전성시대 서막을 활짝 열었다. 이후 U리그 2권역에서 단국대, 인천대, 명지대, 광운대 등 쟁쟁한 대학축구 강자들을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잇따라 제압하면서 창단 이후 11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의 대학 축구 명문 팀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주대의 빛난 성과의 중심축에는 작년 1학년임에도 선발로 붙박이 출전하면서 풀 게임을 소화하는 동안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간의 조율은 물론 팀 전담 키커로 패트리어급 킥력을 과시하면서 팀의 고비 때 득점까지 생산하는 중추적인 역할로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주대 이환희(사진 맨오른쪽)가 7일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아주대 이환희(사진 맨오른쪽)가 7일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아주대 이환희는 이날 시상식에서 양현민 한국대학축구연맹 부회장으로부터 우수선수상을 수상 후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제가 한 것 뿐만 아니라 감독님과 코치님, 팀 동료,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수상할 수 있었다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이 상에 걸맞게 좀 더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환희는 “올해 평소에 하석주 감독님께서 넓은 활동량적인 부분과 공을 전개할 때 밑에서 많이 볼을 받아서 잘 뿌려주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더 변칙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신 부분들에 대해 무엇보다도 남들보다 더 한 발짝 더 뛰려고 했고, 좀 더 팀에 헌신할 수 있는 그런 플레이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팀에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보다는 뒤에서 주어진 제 역활에 충실하게 이행해 팀에 헌신하려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부분들이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고 덧붙였다.

앞으로 각오나 포부에 대해 이환희는 “올해 우승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싶고, 이번엔 U리그도 초반에 기세 좋았는데 2위로 마감해 너무 아쉽다. 전국대회 매년 우승 뿐만 아니라 리그 우승도 하고 왕중왕전까지 갈 수 있게끔 올해보다 더 잘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와 포부를 말했다.

아주대 이환희가 지난 8월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안동과학대 8강전 승부창기에서 팀 마지막 여섯 번째  키커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어내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아주대 이환희가 지난 8월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안동과학대 8강전 승부창기에서 팀 마지막 여섯 번째 키커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어내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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