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대학교)
(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의배) 생명시스템학과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의 장태영씨(박사 1년, 지도교수 박종석)가 전국 농경지 생물상 조사 중 제주에서 딱정벌레목 깨알벌레과의 국내 미기록 2종을 발견했다.

장태영씨는 이번 발견에 대한 내용을 담은 논문 ‘한국산 미기록종 Acrotrichis thoracica (Waltl)와 Acrotrichis grandicollis (Mannerheim) (딱정벌레목: 깨알벌레과)에 대한 보고’를 지난 12월 1일자로 한국응용곤충학회지 (Korean Journal of Applied Entomology)에 발표했다.

깨알벌레과는 전 세계적으로 100속 1,000여종이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는 2020년에 처음 기록됐고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두 종을 포함해 현재 5속 8종이 알려져 있다. 이들은 크기가 작고 그간 국내에 전문연구자가 없어 연구에 어려움이 많은 분류군으로 국내에 더 많은 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전국 농경지 생물상 변동평가, PJ016062072022)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