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면·악양면·청암면 10개 마을,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
지역주민 역량강화 워크숍으로 탄소중립 실천방안 적극 모색

(사진제공=하동군)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하동군 탄소없는마을
(사진제공=하동군)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하동군 탄소없는마을

(하동=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하동군 화개·악양·청암면 일원에 조성된 탄소없는마을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

탄소없는 마을은 2014년 1단계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2단계 사업까지 완료해 화개면 목통·의신·단천·범왕·오송·부춘마을에 이어 악양면 매계·중기마을, 청암면 명사·금남마을 등 모두 10개 마을이 지정됐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등 15개 기관이 소속된 전국관광기관협의회는 전국에서 37개 후보지를 접수받아 경남 2곳을 포함해 최종 25곳을 선정했다.

이에 하동군은 SNS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친환경 여행지 탄소없는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하동군)탄소없는마을 워크숍 참여 주민들의 강의를 경청해서 듣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탄소없는마을 워크숍 참여 주민들의 강의를 경청해서 듣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동군은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탄소중립 생활실천 방안에 대한 이해 제고와 주민 간 원활한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7일 켄싱턴리조트 하동점 대작홀에서 탄소없는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2022년 탄소없는마을 주민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는 △탄소없는마을의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동의대 여호근 교수) △꼭 알아야 할 기후위기 이야기(이찬원 경남대 명예교수) △화포천 습지의 생태관광 이야기(김해화포천생태관광협회 조수진 사무국장) 등의 특강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처럼 하동군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갖춰 지속가능한 친환경여행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주민의 참여형 행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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