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와 휴게시설 등 시민친화형 방재시설로 계획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내년부터 신평 배수펌프장 유수지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1995년 준공된 신평 펌프장은 도촌천과 대장천, 행신천, 장항수로 등 39.84㎢ 유역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2019년 신평 제2펌프장이 증설됐으나 유수지가 확장되지 않아 담수 용량이 부족한 상태로 내년 본예산에 타당성조사 등 용역비 5000만원을 시의회에 올렸다.

시는 유수지 확장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방재시설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유수지 가장자리에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평 배수펌프장의 방재성능 상향으로 재난상황을 대비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 친화적인 수변 공간으로 조성하려고 한다”며“각종 상위계획 등을 검토하고 사업비도 국·도비 확보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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