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 사진=대통령실 SNS
윤석열 대통령 / 사진=대통령실 SNS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화물연대 파업 강경 대응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 중이다.

9일 한국갤럽 자체 정례 여론조사(6일~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결과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에 대해 33%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다.

11월 4주 차 30%, 12월1주차 31% 기록한 데 이어 3주 연속 지지율이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3주째 하락해 59%가 됐고, 부정 평가가 50%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월 3주 후 약 3개월 만이다.

긍정을 선택한 이유는 '노조 대응'이 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안보', '외교',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이상 4%)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외교',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8%), '인사(人事)'(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공정하지 않음', '노동자 처우/노동 정책',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차지했다.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서는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21%, 우선 업무 복귀 후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7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방식이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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