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사진=평택시 제공>
▲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사진=평택시 제공>

(평택=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항 주변지역 여가·휴식 공간을 위한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 102억87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약225억원이 투자돼 평택항 新국제여객터미널이 건설되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 권관리 수변친수공간을 지나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이 조성되는 현덕면 권관리까지 약6.5㎞ 구간에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추진 중이며, 2023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호안 축조 후 발생한 배면 매립지를 활용해 폭 6m의 해양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거점에는 야생화단지, 친수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만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국비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 및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0년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이 사업은 2020년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평택시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라는 사유 등으로 재검토됐으나, 이후 서면심의를 대면심의로 변경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신규사업이라는 이유로 예산 배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9월 국비 79억1300만원을 확보하고, 12월에는 추가로 도비 23억7400만원을 확보해 국·도비 총 102억8700만원을 확보했다.

평택시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배려해 주신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시설을 조성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news8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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