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2조원 시대... 일반회계 1조 7109억원, 특별회계 3391억원  
효율적 재정운영·예산감축... 지방채 305억원(일시최고액) 조기 상환

(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당초 예산보다 5440억원(36.12%) 증가한 2조 500억원(일반회계 1조 7109억원, 특별회계 3391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5일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이번 예산안은 법정·의무적 필수경비, 국·도비 보조금,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 변경 내시, 추경성립전 사용승인 등의 예산을 계상했다.

또 연도 내 집행이 불가능한 자체사업에 대한 과감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315억원의 재원을 절감해 향후 시정 역점사업에 대한 재원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시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지방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축하는 등 지방채 조기상환에 305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조기 상환으로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지방채는 2065억원에서 1700억원대로 18%감소했고, 총 39억원의 이자를 절감해 재정운용 효율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첫해 예산 2조원 시대를 맞이한 만큼, 예산 3조 시대를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올 공항 배후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새희망 구미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2022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63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최종 확정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