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봉산마을의 새로운 거점시설인 '베리베리 굿 봉산센터(이하 '봉산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5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베리베리 굿 봉산센터' 개소식 모습/제공=영도구청
'베리베리 굿 봉산센터' 개소식 모습/제공=영도구청

봉산마을은 국토교통부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내 방치된 공·폐가를 정비해 '봉산센터', '빈집줄게 살러올래' 등 창조적 공간 조성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기업육성을 통한 살기 좋은 마을, 경쟁력 있는 동네를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마을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봉산센터'는 봉산마을의 거점시설로 연면적 935.89㎡ 규모의 총 3개의 동으로 조성됐다.

1동은 주민들의 소규모 모임 및 작업을 위한 공동작업장이, 2동 1층은 마을카페, 2층은 어린이 등 가족단위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3동 1층은 마을회관 및 공유주방이 있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행사와 세미나 등의 대관도 가능하다. 

2층은 마을협동조합 사무실이, 3층은 봉산마을에 머무르며, 마을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을사랑방이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은 시의회 의장, 구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하 떡 커팅식,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27일자로 영도구와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해 봉산센터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봉산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 조합 김정환 이사장은 "봉산센터 조성 등 봉산마을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봉산센터를 활용해 마을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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