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음성군청)
(제공=음성군청)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는 6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제128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수대학생 특별 장학금 지원계획 변경안, 2023년 명문학교 육성사업 지원 계획안(9억6000만원), 2023년 세입·세출 예산안, 임원 연임안 등 주요 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우수대학생 특별 장학금 지원계획 변경안은 기존에 성적 우수자 20명을 대상으로 지급했던 장학금을, 취약계층 자녀에게도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6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의결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관내 중학교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 시 지원되는 명문고 육성 특별장학금은 본성고 개교에 따라 5000만원 증액한 4억3000만원,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으로 총 61명(신입생26명, 재학생35명)에게 3억62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군은 반도체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능우수 장학생 15명에게 2천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과 장학생 환류사업 등 음성군 일반회계 출연을 통해 추진하는 명문학교 육성사업에 총 9억6천만원을 지원해 인재 양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적우수는 물론 특기장학생, 장애학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총 10개 분야 장학금 지원으로 약 300여 명의 학생에게 3억8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캠퍼스 투어와 재학생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대학 탐방, 찾아가는 입시 설명회, 대학입시 컨설팅 지원, 진로 상담과 공부법을 전수하는 장학생 환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매년 학생들의 학업 성적과 재능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하고 맞춤형 장학사업으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버팀목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병옥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한 군민 여러분의 관심이 있었기에 우리 학생들이 더 큰 꿈과 의지를 다지며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라며 “내년에도 재능과 소질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지원해, 음성군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장학회 올해 기본재산 212억원을 달성했으며, 1991년 설립해 올해 31주년으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부금으로 지금까지 총 5158명의 학생에게 46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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