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후주택 현황도. 사진=금천구청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후주택 현황도. 사진=금천구청

(서울=국제뉴스) 강도영 기자 = 금천구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2023년 1월까지 저소득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월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위드 유(With U) 프로젝트’의 준비 작업이다.

위드 유(With U) 프로젝트의 하나로, 먼저 1가구 1안전망 제공을 위한 복지대상자 1인 가구 안전망연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복지대상자 중 50세 이상 1인 가구 7,045명이며, 안전망 연계현황 및 대상자별 건강 상태, 생활실태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헬로우-안심 모바일, 통통희망나래단, 스마트 플러그 등 1가구-1안전망을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건축물 연령을 3D로 표현하는 ‘공간정보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추가로 발굴한다. 통장, 복지협의체 등 동행지기가 노후주택 가구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이번 전수조사 외에도 지난해 추진했던 ‘2021년 주거취약지역 1인 가구 대상 실태조사’ 시 조사 거부자, 부재자 등 사회적 고립가구 1,023가구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실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023년 목표를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1:1 안전망 100% 연계로 정해 고독사 최소화의 원년으로 삼고, 위드 유(With U)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취약계층 발굴에 대한 소식을 매스컴에서도 핫이슈로 다루고 있는 시점에,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재빠르게 사전 준비를 해두어 발빠른 대처에 나선 지자체의 행보에 큰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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