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진=포르투갈 축구 연맹 SNS 캡쳐)
호날두 (사진=포르투갈 축구 연맹 SNS 캡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잉글랜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내년 1월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약 기간은 2년 반이며, 경제적 인센티브(광고 등)를 포함해 시즌당 2억 유로(약 2735억 원) 정도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의 명문 구단을 거쳤다. 지난해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그러나 호날두와 맨유의 불화가 이어졌다.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해 “텐 하흐 감독은 날 존중하지 않기에 나 역시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맨유는 지난 11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호날두의 '알 나스르' 계약이 다음 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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