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성시청 소통팀)
(사진제공=안성시청 소통팀)

(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달 30일 서운면 LS미래원 대강당에서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및 인력양성센터 구축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는 반도체 기업, 관내 대학 및 고교,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해 안성시의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 기조강연에 나선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김용석 교수는 ‘안성시 중심의 반도체 특화 전략’이란 주제로 ‘반도체 후공정 특화 육성을 통해 안성시가 소부장 반도체 분야의 1등 도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덕하 이오에프알엠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시 정주여건 확보’ 기조강연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교통망 확보,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저렴한 용지가격 및 용수·전력 공급, 지자체의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우수한 교육환경, 문화 예술 인프라 확보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채수 교수(오산대 스마트 자동차과)를 좌장으로 기업대표, 관내 대학 교수, 반도체 관련 기업 출신 임원 등 8명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심의 특화단지 조성 및 유치기업 지원 방안 마련,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는 수도권에 위치해 지리적 장점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고 있고,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반도체 후공정 관련 기업 유치 및 반도체 인력양성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포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기업인, 전문가, 시민들과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소통을 통해 가능한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야 하고, 관내 대학과 관련 학교가 안성시 성장발전의 큰 축으로 함께 할 주체로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 성과를 내는 데 시와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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