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서훈 전 안보실장보고 소중한 자산이라고 입이 떨어지는지 이해불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기무사 계엄문건 사건, 김학의 법무부 차관 의혹 사건 등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수사 지시한 것이 정치보복 본보기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기무사 계엄문건 사건, 김학의 법무부 차관 의혹 사건 등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수사 지시한 것이 정치보복 본보기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무래도 국민들과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훈 전 안보실장을 '오랜 경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 한미간 최사의 관계를 구축해 북핵미사일 위기를 넘고 평화대전환을 만든 공이 있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 서훈 안보실장 실정에 한미관계가 좋았고 북핵 위기가 해결됐느냐"고 이같이 반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금 북핵 미사일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고 북한은 연일 전쟁을 위협하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북핵 문제를 다룬 사람들은 그들의 회고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거짓말장'이에 가깝게 기록하고 있는데 한미간에도 무슨 신뢰가 있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탁현민 비서관도 서훈 실장 구속에 대해 '정치보복'라는 등 정부여당을 비난했는데 너무도 어처구니 없다"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정치보복을 자행한 정권이 바로 문재인 정권 아니였느냐, 문 정권 집권 내내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아래 1000명 이상 조사하고 200명 이상을 구속했 놓고 안보 전문가들이라는 국정원장 5명 구속하고 이제와서 서훈 전 원장보고 소중한 자산이라고 입이 덜어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 검찰수사는 사법시스템에 따라서 합법적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정치보복이 전혀 아니고 정치보복은 문재인 전 대통령 했던 수사 자체가 정지보복의 본보기"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무사 계엄문건 사건, 김학의 법무부 차관 의혹 사건 등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수사 지시를 하고 모두 무혐의 된 것 아니냐.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관련 수사들은 이 정부들어와 새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지난 정권 때 민주당 대선 경선 때 이미 불거져 나온 것"이라고 꼬집으며 "제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참모들은 정신차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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