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밈으로 등장한 주민등록증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캡쳐
호날두 밈으로 등장한 주민등록증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캡쳐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와 관련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유행하고 있다.

호날두는 3년 전 ‘노쇼 논란’으로 한국 팬들로부터 ‘날강두’(날강도+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이번에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는데 큰 도움을 줬다며 ‘한반두’(한반도+호날두)라는 별명과 함께 패러디가 등장했다.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2승1패 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등 어시스트로 김영권에게 득점 기회를 주는 등 한국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줬다.

또한 전반 42분에는 호날두가 흘러나온 공을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이후 한국이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자 누리꾼들은 호날두가 한국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고 우스갯소리를 쏟아냈다.

이후 호날두의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주거나 국적을 대한민국으로 바꾸는 등 밈을 생성해냈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 G조 1위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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