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 사진=JTBC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측이 3일 미라클과 순양의 달라진 분위기를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어머니(서정연 분)를 잃고 순양의 완전한 주인이 되려는 진도준(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양철(이성민 분)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비자금을 조성하려 서민의 돈을 착취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그렇게 희생된 이들 중 한 명이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안 진도준은 복수를 다짐했고, 순양의 다음 사업인 새서울타운 개발에 뛰어들었다. 진화영(김신록 분)을 끌어들이고, 최창제(김도현 분)를 시장에 당선시켜가며 순양건설을 밀어내고 사업권을 거머쥔 진도준은 진양철 앞에 '미라클 대주주'로 등장했다.

7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기쁨과 좌절이 엇갈린 두 진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도제철 인수전 방해과 최창제의 시장 당선, 새서울타운 사업권까지. 목표했던 바를 모두 이뤄내며 한껏 고무되었던 진도준과 미라클인베스트먼트. 그러나 사진 속 오세현(박혁권 분)과 레이첼(티파니 영 분)의 얼굴에 드리운 어둠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이와 달리, 패색을 지워내고 만면에 웃음을 띤 진양철과 진성준(김남희 분)의 모습은 이들 사이에 벌어진 일에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7회에서 진양철은 장손 진성준과 함께 설욕전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순양공화국'의 면모는 진도준에게 위기감을 안길 것"이라며 "진도준이 어떤 방식으로, 누구의 도움과 함께 난관을 헤쳐나가게 될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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