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카라 / 사진=JTBC
'아는 형님' 카라 / 사진=JTBC

그룹 카라가 '아는 형님' 멤버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힌다.

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카라가 완전체로 등장한다. 

이날 형님들이 "이렇게 다섯 명이 뭉친 건 처음이지?"라고 묻자, 리더 박규리는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활동 시기가 달라서 함께 활동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카라는 신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활동을 준비하면서 1994년생 동갑내기인 강지영과 허영지 사이에서 막내 포지션을 둘러싼 귀여운 논쟁이 오갔음을 밝힌다. 강지영은 처음에 허영지와 만났을 때 "영지야, 나는 막내를 절대 뺏길 수가 없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고.

이에 형님들이 "막내는 특권이 있어?"라며 궁금해하자 강지영과 허영지는 "언니들이 아낌없이 퍼준다"라고 막내의 특권을 밝혔다. 

또 박규리는 "과거 이상민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연습생이었다"고 전하며 당시 이상민에게 받았던 남다른 보컬 레슨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이에 이상민은 박규리가 자신의 회사에서 데뷔할 수 없었던 비화를 전한다고.

이어 박규리는 7살 때 강호동과 예능 속 코너 '소나기'에서 함께 데뷔한 '데뷔 동기'임을 밝히며 “어린 시절 호동이가 많이 예뻐해 줬던 게 기억이 난다”면서도, 이내 “너무 크고 무서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니콜도 예능인으로 변신한 민경훈을 보고 놀랐던 일화를 공개하는 등 멤버들 저마다 형님들과 얽힌 에피소드를 전한다.

카라는 장안의 화제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패러디한 콩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역대급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이날 서장훈은 아는 엔터의 막내 손자로 회귀해 미래를 알고 있는 '거'중기 역할을 맡아 “저라면 씨름은 강호동 선수에게 걸겠어요” “카라에게 투자하세요” 등 시대를 내다보는 명대사를 능청스럽게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한다.

카라의 5인 5색 매력은 3일(토) 저녁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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