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 협조체계 제설작업 역량 강화…안전한 영등포 구현

▲서울 영등포구 제설 대응체계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
▲서울 영등포구 제설 대응체계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내년 3월 15일까지 선제적 제설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2일 구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폭설, 도로결빙 등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해 지난 달 15일부터 신속한 초동 제설 대응을 위해 약 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영등포역 고가차도, 영등포지하차도, 신길자이아파트 앞 고갯길에 고정식 자동염수분사장치 3개소를 설치했다.

또 비교적 경사로가 짧은 양평동 노들로 연결도로에는 시비 약 1억원을 투입해 이동식 자동염수분사장치 4개소를 12월 중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각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던 동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민간 제설용역 업체 장비와 전문인력 투입을 확대한다.

또한 민관군경과 긴밀한 협초체계를 구축해 폭설 등 유사시 민간장비 155대 투입할 수 있도록 장비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노권호 도로과장은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고 있다"면서 "구민들께서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제설 차량 길 터주기'에 적극적인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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