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지난해 말 대비 0.5%(1,338천㎡) 증가한 260,747천㎡"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2조 4,550억 원으로 2021년 말 대비 1.2% 증가했고 지난 2016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된 후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적별로는 미국은 2021년 말 대비 0.3%(456천㎡) 증가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1%(138,360천㎡)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중국이 7.9%(20,596천㎡), 유럽이 7.2%(18,891천㎡), 일본이 6.4% (16,789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지역별로는 경기가 전국 외국인 보유면적 중 18.5%(48,228천㎡)를 차지했고, 그 외 전남 14.9%(38,964천㎡), 경북 13.9%(36,348천㎡) 등으로 외국인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도별로는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보유가 67.1%(174,862천㎡)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지 22.6%(59,034천㎡), 레저용지 4.5%(11,781천㎡), 주거용지 4.2% (10,917천㎡) 등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국적 교포가 55.7%(145,155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합작법인 등 외국법인 34.6%(90,114천㎡), 순수외국인 9.5% (24,928천㎡) 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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