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250여 명 대상 교육...학생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큰 호응

  사진은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 체험 장면 (사진 = 포항시청소년재단)
  사진은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 체험 장면 (사진 = 포항시청소년재단)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3일 청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4일 오천초등학교, 25일 포항초등학교 학생 250여 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부스 체험을 릴레이 형식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놀이형식으로 체험하는 이번 성교육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활동지의 문제를 모둠별로 함께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친구들 사이의 협력과 대화를 통해 활동하는 다양한 주제의 체험 교육이 실시됐다.

또,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준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태아 발달, 임신 체험복 입어보기, 일상생활 속 성폭력 상황 찾기, 존중액자 만들기, 성(性) 단어 N행시 짓기 등 생명 잉태부터 출산, 사춘기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건전한 성문화와 성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놀면서 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문제의 정답을 찾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이론 중심 성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성교육 교구를 활용한 학생 중심의 체험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라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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