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이 나무털옷 입는 모습.(제공=충북도청)
겨울맞이 나무털옷 입는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미동산수목원 입구에서 나무털옷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나무털옷 작품 전시는 연구소(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한 나무털옷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한땀한땀 정성어린 손길로 만들어 낸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다.

이번 나무의 겨울옷으로 사용된 재료는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가치 있는 나무 털옷으로 재탄생했다.

작품 전시는 미동산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소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등에 나무 털옷을 입혀 수목원 내 특색있는 겨울 분위기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수목원의 겨울 풍경과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미 산림교육팀장은 “나무털옷 만들기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리며, 미동산 수목원을 걷는 도민들이 겨울철 화사하게 변신한 나무를 보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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