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KF아세안문화원서 베트남 현지 문화 경험

공연과 의상 체험, 음식 체험 및 경품 행사까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은 올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2~3일 이틀간 KF아세안문화원에서 '베트남 등불 야행' 기념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등불 야행' 포스터
'베트남 등불 야행' 포스터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의 행사장 내부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고,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이번 축제는 현지 문화의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뙜다.

개막일인 다음달 2일에는 글씨당 김소영 대표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남동현(BOYHOOD)과 제이닉(J-NIQ)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양일간 주한 베트남 교민회의 전통 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장에는 '베트남으로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유명 셀러들이 참여하는 약 30여 개 점포의 플리마켓이 들어선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베트남 커피 브랜드 'G7'의 시음 부스에서는 샘플링 및 머그컵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F&B브랜드 '하노이맥주밤거리'에서는 분짜, 쌀국수 등 베트남 전통음식 6가지를 판매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서 1000권 무료 나눔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며,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지원금도 경품으로 지급된다.

관람객들의 이름을 베트남식으로 지어주는 '베트남 작명소'도 이틀간 운영된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무료 대여해 입어볼 수 있고, 베트남 전통 놀이 '띠가오떠' 및 등불 만들기 체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베트남 명예시민증과 KF의 한울이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를 받을 수도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1992년 공식 수교 이후 사회·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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