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이 60조 이상의 초부자감세 포기하면 예산한 처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파면을 거부한다면 내일부터 유가족과 국민을 대신해 국회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묻는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파면을 거부한다면 내일부터 유가족과 국민을 대신해 국회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묻는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초부자감세 저지, 서민지원예산 대폭 증액, 혈세 낭비성 예산 적액 삭감 등 예산심사 3대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예산심사에서 보여준 모습은 꽉 막힌 벽과 이야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금이라도 정부여당이 60조 이상의 초부자감세를 포기하는 것과 함께 어르신, 자영업자, 청년, 농민, 장애인 등을 위한 민생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대통령실 이전 등 낭비성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하면 법정시한 내 이전에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내표는 "이태원 참사 30일이 됐지만 유가족이 바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적인 진정한 사과 한마디가 없고 정부, 여당, 대통령실 모두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오늘도 출근해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데 오늘 대통령께 요청드린 이상민 장관의 파면 시일 일"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즉각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윤핵관에 쌓여 이상민 방탄에 고집 부리지말고 민심을 바로 듣기 바라고 국정조사 불참 겁박 등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며 "용산 이태원 참사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세월호 등 대형참사가  발생했을 때 국무총리나 장관이 곧바로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퇴한 것은 진상규명의 조사나 수사가 끝난 시점도 아니였고 법정인 책임의 차원도 아니였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인지?, 이상민 장관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이상민 장관 파면을 거듭 요구했다.

아울러 "끝내 상식과 민심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유가족과 국민을 대신해 내일부터 국회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묻는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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