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익룡·사족보행악어·용각류공룡 발자국 등 10여 종

(사진제공=진주시의회)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가 집현면 신당리 도로확장 공사구간서 발견된 화석문화재 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의회)진주시의원들이 집현면 신당리 도로확장 공사구간을 찾아 화석문화재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시 집현면 도로확장 공사구간에서 개구리·익룡·사족보행악어·용각류공룡 발자국 등 10여 종 이상의 화석문화재가 발견됐다.

이곳의 화석문화재는 지난 10월 17일 진주교대 과학교육과 김경수 교수에 의해 최초 발견됐으며, 이달 25일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위원들이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날 김경수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과 다양한 종류의 화석이 밀집된 곳으로 학술연구와 보존가치가 높은 화석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곳은 좁은 곳에 발자국 화석 밀집도가 매우 높고 다양성을 보이는 한편 희소성이 매우 높은 개구리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진선 기획문화위원장은 "화석문화재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데 대해 감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진주시가 지질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밖에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들도 "중요한 지질교육 자원이 잘 보존되고 학술적으로 연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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