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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생각 없다" 배윤정, 나이 연하 남편 서경환과 결혼 '시댁 반대 있어'(사진=MBN)

안무가 배윤정이 나이 11살 연하 남편과 재혼 당시를 회상했다.

27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나이 많은 게 벼슬이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배윤정은 '나이 차이 때문에 결혼 반대가 있었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했다.

배윤정은 "남편이 11살 연하인데 난 한 번 아픔을 겪어 결혼을 다시 할 생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편이 만나자고 해서 연애만 할 생각이었지만 나중에 남편이 결혼을 하고 싶어 하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차피 남편의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할테니 '너네 부모님에게 허락받아 와'라고 얘기했다"며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우리 엄마가 한번 보자고 한다'고 말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배윤정은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만나게 됐다"며 "학부모와 상담하듯 상냥하고 밝게 말을 하니 성격을 좋게 봐주셨다"고 전했다.

또 "남편과 둘이 대화하는 걸 보니 말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나중에 시어머님이 아버님에게도 저에 대해 좋게 얘기를 해주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2019년 11살 연하 남편 서경환씨와 재혼해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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