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패티김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패티김이 10년 만에 무대에 섰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패티김 특집으로 박기영, 옥주현, 빅마마 박민혜,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김기태, 포레스텔라, 조명섭, DKZ, 이병찬, Xdinary Heroes, 첫사랑 등 총 14팀이 출연한다.

이날 지난 2012년 JTBC ‘패티김 쇼’ 이후 10년 만에 무대에 선 패티김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열창했다.

그는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여러분이 저를 그리워한 만큼, 저도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었고, 무대가 그리웠고. 노래 부르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라고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만 10년 만에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서 다시 무대를 선 것은 60년 전 제가 데뷔했던 것처럼 설레고 긴장되고 흥분되고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한국 가수 최초, 미국 카네기홀은 한국 여가수 최초로 입성한 바 있다. 공연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패션 감각으로 한국 최초 화보 촬영-해외 로케 광고 촬영을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편,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은 이례적으로 이번주 26일을 시작으로 12월 3일, 12월 10일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패티김은 1938년생으로 올해 85세다. 지난 1958년 미8군 무대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1966년 길옥윤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나 1973년 이혼했다. 이후 아르만도 게디니와 1976년 재혼해 딸 하나를 더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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