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장지현 2022 카타르월드컵 이란 웨일스 경기 중계 '시청률 호재'(사진=SBS)
배성재·장지현 2022 카타르월드컵 이란 웨일스 경기 중계 '시청률 호재'(사진=SBS)

이란 웨일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B조 2차전 경기 중계 방송이 큰 인기를 얻었다.

SBS는 지난 2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이란-웨일스 전’ 생중계에 나섰다.

이번 경기에서 베테랑 듀오 배성재-장지현을 앞세워 ‘카타르 월드컵 이란-웨일스 전’ 중계 시청률 6%(이하 닐스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 중계한 MBC를 제친 동시간대 중계 시청률 1위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1차전에서 승리를 얻지 못한 두 나라에게 분위기 쇄신을 위해 주요한 경기였다.

이 과정에서 배성재와 장지현은 카타르 올림픽에 최초 도입돼 설왕설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반자동 VAR’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배성재는 “반자동 VAR이 가동되니까 부심들이 일을 좀 늦게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장지현은 “심판들이 반자동에 의지하려고 한다. 확실하면 깃발을 빨리 들어줘야 한다”고 맞장구 쳤다. 이에 배성재는 “심판들도 새로운 기술과의 경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팽팽한 주도권 다툼 속 0-0으로 마무리 된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는 이란이 점차 분위기를 가져갔다. 

장지현의 예리한 분석대로 이란은 웨일스의 미스를 틈타 공격 찬스들을 얻어냈고 질 좋은 슈팅들이 두 번이나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긴 했지만 송곳같이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배성재가 “골대를 맞힌 건 유효슈팅이 아니다.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골대를 2번 맞혔지만 모두 유효슈팅이 아니다”라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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