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재난대응 협업체계 점검·주민 재난 대처능력 강화

해운대구가 지난 24일 오전 신세계백화점과 각 洞에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제공=해운대구청
해운대구가 지난 24일 오전 신세계백화점과 각 洞에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제공=해운대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현장훈련은 해운대구가 주관하고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육군 제7508부대 3대대, KT,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수도사업소, 신세계백화점, 자율방재단, 적십자봉사단 등 유관기관·민간기업·봉사단체·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방사능누출과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비상상황전파 등 초기대응, 화재진압, 인명구조, 복구·수습 활동까지 재난대응 협조체계와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해운대구가 지난 24일 오전 신세계백화점과 각 洞에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제공=해운대구청​
​해운대구가 지난 24일 오전 신세계백화점과 각 洞에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제공=해운대구청​

앞서 23일에는 토론훈련을 통해 해운대구 재난현장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 응급의료소 등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24일 현장훈련에서는 실제 재난현장에 투입하는 인력, 장비, 재난 안전통신망 등을 동원해 생동감 넘치는 훈련을 진행했다. 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소화기 이용법을 안내하고 심폐소생술 교육도 했다.

이와 함께 해운대구 18개 洞은 같은 시간에 방사능 훈련에 나섰다. 통장을 통한 방사능 누출 비상상황 전파와 갑상샘보호약품 배포 등 주민 행동요령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훈련을 실시해 위기 대응에 강한 안전한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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