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팬클럽, 트럭 시위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 규탄 성명 발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이승기 팬클럽, 트럭 시위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 규탄 성명 발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팬 클럽 연합이 트럭 시위에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4일 이승기 팬클럽 연합 아이렌 "후크엔터테인먼트를 규탄하고 이승기를 적극 지지한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 "이승기의 성공적 가수 활동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후크엔터의 음원 수익 지급액이 0원인 것과 1년전 당사자 이승기가 제기한 음원 정산 내역 확인 요청이 무시된 것은 극히 부당하다"라고 비판했다.

팬클럽은 "후크가 대중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는 이승기에게 20여년 동안 심리적 지배와 억압적 행동으로 자책감과 자괴감을 심어준 것에 대해 우리 아이렌은 매우 크게 분노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권진영 대표에게 이승기에 대한 사과문 발표, 가수 활동에 대한 음원 수익 정산 완료, 소속사 의무 위반에 따른 이승기 전속계약 해지, 이승기에 대한 협박·음해 중지 등을 요구했다. 

앞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18년 동안 제대로 음원 수익금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언론을 통해 회사와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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