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2022 카타르 월드컵 / 카타르월드컵 인스타그램
일본 축구, 2022 카타르 월드컵 / 카타르월드컵 인스타그램

2022 카타르월드컵 일본과 독일 경기가 치뤄진 가운데 욱일기 등장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은 23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 대 1로 이겼다.

경기 장면을 살펴본 결과 욱일기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극우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악성 메시지 테러를 당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언론 게키사카에 욱일기 방지 캠페인 소식이 기사화돼 야후재팬 메인 뉴스로 올랐고, 극우 네티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로 테러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유치하지 않은가"라며 "욱일기에 관련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에 어떠한 논리로 반박을 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욕설뿐이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특히 이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매번 우리의 태극기에 장난을 친다는 것"이라며 "이런다고 욱일기의 역사적 진실이 바뀌는가. 참 딱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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