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0주년 및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협정 갱신 기념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사)세계무술연맹은 오는 19~20일까지 "무예와 함께 청소년의 삶을 건강하고 평등하게" 를 주제로 충북 충주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2세대 국제연무대회를 개최한다.

1세대 국제연무대회는 1998년부터 시작 된 충주세계무술축제와 함께 연무(演武 : 무예시연) 중심으로 각국 무예의 우수성 및 다양성 전파, 문화예술적 가치 확산 및 무예인들 간의 교류 촉진 등을 위한 세계무예중심플랫폼으로서 지난 10년간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고 유네스코 후원행사 승인 등 그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했다.

2세대 국제연무대회는 기존 대회와 더불어 연무(鍊武 : 무예수련)가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 끼치는 효과를 데이터화하는 청소년 무예체력 인증경연과 그 데이터를 기록하는 무예 다이어리 도입이 핵심으로 유네스코의 Fit for life를 세계 최초로 무예에 도입한 것이다.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정 주기로 체질량(BMI) 정보 또는 국민체력100  결과와 '청소년무예체력인증경연' 결과정보를 무예다이어리에 스스로 기입하고 관리하게 해 무예수련을 통해 개선되는 청소년의 체력을 객관화하고 이를 각국에 보급하는 것이 지향점이다.

현재 10개국에서 500여명(한국포함)이 접수하였고, 택견, 씨름, 태권도, 특공무술, 용무도, 합기도, 펜칵실랏, 장사나티 등을 수련하는 국내 청소년과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청소년 30명이 참가 예정이다.

이러한 무예다이어리에 기록된 정보 등 데이터의 활용 방안은 특허 출원[10-2022-0141361/ 개인 체력정보 및 스포츠 활동 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체력관리 시스템]되었고, 무예다이어리도 저작권 출원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청소년무예체력인증경연'은 조선시대 무과 시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손쓰기, 발쓰기, 무기쓰기, 힘쓰고 달리기 4종목이며, 제한 된 시간 내에 과제를 완료하고 그 기록을 측정·무예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특히 힘쓰고·달리기 종목은 조선시대 호랑이 잡는 무사(착호갑사)에 착안해 개발된 종목으로 무거운 호랑이 가방을 메고 달리며 기록을 측정하고 마지막에는 호랑이 과녁에 주머니를 던져 기념품을 획득하는 즐거움과 재미까지 더했다.

오는 19일 대회장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학부모 및 도장지도자 대상의 "우리아이 잘 키우는 법" 주제 강의에 인기유튜버 이은경이 강사로 나선다.

이어 20일 개최되는 연무(演武) 종목에는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한 캄보디아 보카토 국가대표팀, 2017년 우승팀 우즈베키스탄 장사나티 국가대표팀, 2018년 우승팀 대한민국 태권도  미르메 팀, 유네스코 등재무술인 펜칵실랏의 싱가포르팀, 이란의 팔레바니팀 등이 출전을 준비 중에 있다.

이날 대회장을 방문한 시민 및 관람객 대상 경품이벤트 (무선이어폰, 충주미소진쌀, 커피교환권 등) 도 진행되니 각국의 무술 공연도 즐기고 상품도 받을 좋을 기회이다.

특히 대회 직전 17에는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기를 조직위관계자들은 바라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주최하고 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는 2022국제연무대회는 각 종목 장원(1위), 아원(2위), 탐화(3위) 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충북도지사상, 충주시장상, 충주교육지원청장상이 차등 지급되며 우수한 성적에 따라 총상금은 약 4천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이사장(직무대리)이자 세계무술연맹 총재인 정화태 전대사는 "코로나19 이후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체력저하 및 비만 문제 등 극복을 위한 국가단위 또는 국제사회 차원에서 인식이 늘고 있으며, 관련정책 개발에도 활발한 논의가 되고 있는 이 시점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하에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와 세계무술연맹이 무예를 매개체로 연대해 개발한 이 대회가 각국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체력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현재 유네스코 체육·스포츠 분과 고위급에 서한을 보내 유네스코와 그 회원국들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