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하연 기자
사진=조하연 기자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국제뉴스가 보도한 전세사기와 부실공사를 주장하는 마산H빌라 사건 피해자들이(국제뉴스 11월 3일자 보도) H빌라 실소유주 A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마산H빌라 입주민 총무는 국제뉴스에 "변호사를 선임하고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왔다.

이들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마산H빌라의 명의신탁 사건의 또다른 피해자로, 부도나 주인없는 건물이 된 H빌라에서 이사를 가지도 못하고 묶여 있거나 부실공사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H빌라 입주민 총무는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짐을 놔둔채 다른 곳에서 찢어져 생활하는 분들도 있다"며 하자보수에 관해서도 "현재 살고 있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땜질 처방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라고 국제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한 바 있다.

한편 마산동부경찰서는 최근 부동산과 토지 명의신탁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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