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실감공연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
24일까지 블랙박스형 공연장 Be IN;(비인)서…온 가족 행복한 객석으로 꾸려져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맵핑 실감공연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가 인터파크 공연 부문 전국 아동 가족 공연 순위 4위, 유료 관객 점유율 70%를 달성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5일 Be IN;(비인)에서 첫 오픈한 실감공연이 첫 주와 둘째 주 주말 공연 매진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는 공연예술 뮤지컬과 미디어아트 분야의 프로젝션 맵핑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실감공연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는 오는 24일까지 제주 첫 번째 블랙박스형 공연장 Be IN;(비인)에서 공연한다.

공연을 관람한 맘카페 회원이 게시판을 통해 감상평도 올렸다

관람객은 “공연 시간이 길어서 걱정했는데 6세 아이도 잘 봤다"며 공연 줄거리도 모른채 갔지만 즐겁게 봤다"는 감상평을 게시했다.

또 다른 맘카페 회원은 “무대가 가까워서 배우분들 연기가 생동감 넘치고 무대 영상도 너무 좋았어요.”, “제주의 설화와 문화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물어낸 공연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공연 현장의 관객 분위기는 엄마 거북이가 상어에게 공격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동생이 울음을 터뜨려 형이 달래주기도 하고, 어머님의 기립박수를 볼 수도 있었고, 율동과 노래를 열심히 따라 하는 아버님도 보여, 어린이와 가족이 모두 행복한 객석이었다.

4번째 [청청거러지라 둠비둠비거러지라] 극 중에서는 지난 2015년 제주 함덕 앞바다에 방류되었다가, 최근 폐사한 것으로 알려진 남방큰돌고래 태산의 이야기가 극 중 돌고래 돌생이로 캐릭터와 하여 출연, 아직도 엄마·아빠를 찾는 극 중 이야기는 가족들의 마음을 찡하게 하는 공감을 얻기도 했다.

한편 공연은 24일까지 10일간 Be IN;(비인)에서 공연된다. 주말은 20,000원, 주중은 10,000원으로 주중 상시 할인이 진행되며 가족 할인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r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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