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공정성' 논란 속 방탄소년단(BTS) 군대 입대·면제 어떻게?(사진=유튜브 캡처)
[속보]'공정성' 논란 속 방탄소년단(BTS) 군대 입대·면제 어떻게?(사진=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BTS) 군대 입대, 면제가 화두에 올랐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복무 문제를 두고 갑론일박이 진행된 가운데 병무청장이 입장을 밝힌 것.

7일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의 병역환경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이고 병역의무 이행은 제일 중요한게 공정성이다. 형평성 차원에서 본다면 방탄소년단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TS가 해체된다면 국가적 손실"이라며 "BTS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병사로서 국방의무를 하는 거보다 훨씬 더 많은 대한민국의 플러스를 줬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에 BTS가 뿌리고 있는 한류의 힘, 대한민국을 쳐다보는 눈을 감안한다면 BTS는 국가적 보물을 생각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게 60% 국민들의 생각이다. 그걸 왜 무시하고 군대를 보내서 BTS를 해산시키려고 하느냐는 시각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병역 의무를 지워야 한다. 근무요원과 산업복무 요원들도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보면서 BTS가 갖고 있는 국가적인 위력에 대해서는 왜 눈을 감고 없애려고 하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이 청장은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승선근무예비역 등 2026년까지 1천200명을 감축할 예정이며, 전투경찰 등 전환복무는 이미 폐지했다고 밝혔다. 또 신체검사 결과 4급이 사회복무 요원인데 거기에 대해서도 인원을 줄여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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