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출처=윤석열sns)
윤석열 대통령 (출처=윤석열sns)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차' 만화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6일 윤 대통령의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은 '문체부가 경고를 했는데,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약속한 표현의 자유에 위배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그런 문제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이 전시됐다. 이 작품은 고등학생이 그린 것으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작품 속에서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철도 위를 달리고 있고, 조종석에는 아내 김건희 여사로 보이는 사람이 타고 있다. 또 객실에는 검사복을 입은 4명의 사람이 칼을 들고 있으며 열차 앞에는 4명의 사람이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 기차 뒷쪽에는 건물이 파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며 “심사 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행사에 문체부 후원 명칭을 사용하고 대상에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것을 취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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