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재난 발생시 피해 우려가 있는 폐차장 60곳을 집중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김민경 도특사경 단장은 “폐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 관리 소홀 및 해체 작업 부주의로 화재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일부터 두 달간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서는 무허가 위험물 제조소 등 설치 행위,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을 불법 저장․취급 행위,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위반행위, 자동차 해체작업(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김 단장은 “위험물질을 지속적으로 취급하는 사업장은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불법행위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면서 “안전을 저해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도특사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지역 폐차장에서만 14건의 화재가 발생해 16억6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