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쉼터 소속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까지 12주간 ICT 기술을 활용한 '인지활동 로봇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예방 AI 로봇 '앵무새 피오'와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교안과 강의 등 기존 인지활동에서 벗어나 ICT기술이 접목된 로봇을 활용해 새로운 인지활동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인지활동 로봇 프로그램 체험하는 어르신들 모습(사진=단양군)
인지활동 로봇 프로그램 체험하는 어르신들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군에서 전개하는 인지활동 로봇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앵무새 로봇을 직접 키우는 과정에서 정서, 운동, 미술, 언어 등 다양한 인지 향상 활동을 제공했다.

특히 로봇 '피오'의 성장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애착과 교감이라는 긍정적 정서 자극을 경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기를 다루면서 재미있게 인지활동을 하는 긍정적 경험을 했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교육받은 강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해 보다 의미있는 활동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치매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봇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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