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의회 전체 의원들은 5일 월성원전, 원자력 환경공단 처분장(코라디움) 등을 방문, 시설을 견학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제공=월성원전) 월성원전 방문에 나선 의원들
(제공=월성본부) 월성원전 방문에 나선 의원들

이날 방문은 의원들이 시설 견학을 통해 원전관련 이해를 돕고 현황을 점검, 향후 의정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제공=월성본부) 월성원전 방문에 나선 의원들
(제공=월성본부) 월성원전 방문에 나선 의원들

먼저 의원들은 월성원전 홍보관을 방문, 성원전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보수 현장을 확인했다. 이후 전망대에서 맥스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둘러봤다.

(제공=월성본부) 월성원전 방문에 나선 의원들
(제공=월성본부) 월성원전 방문에 나선 의원들

특히, 의원들은 최근 한 언론의 삼중수소 관련 보도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보도된 제1발전소 사용후연료저장조 보수현장을 직접 방문해 꼼꼼히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 왜곡·과장됐으며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 이후, 행은 전망대를 방문, 맥스터 관리현황도 보고 받았다.

(제공=경주시의회) 월성원전 홍보관에서 원전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의원들
(제공=경주시의회) 월성원전 홍보관에서 원전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의원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사실과 다른 방송 보도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발전소 안전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근간인 원전 생태계 강화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흥대 본부장은 “철저한 점검으로 원전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통해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겠다”면서 “왜곡된 보도와 관련 법 위반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대로 강력하게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원자력 환경공단 처분장(코라디움)을 방문, 소개 영상을 청취하고 인수저장시설, 동굴처분관련시설 등을 둘러보며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고준위방폐물 관리 정책의 기본계획, 특별법(안) 등에 대해 고준위추진단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경주시의회의장은 “경주의 주요한 현안 중 하나인 원전과 관련, 의원들 모두 현장을 보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지게 돼 뜻깊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원전에 관한 의정활동에 중요한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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