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버팀목전세자금대출 한도 확대, 대상 기준 '주목'(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년·신혼부부 버팀목전세자금대출 한도 확대, 대상 기준 '주목'(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한 버팀목전세자금대출 기준 한도가 확대됐다.

앞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몇년간 치솟은 집값, 전세 보증금 상승 속에도 낮은 대출 한도 때문에 많은 이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정부는 4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버팀목 전세 대출 한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가 최고 6%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서민 주거비 부담을 줄인다는 게 골자다.

본래 청년의 경우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에 7000만 원까지 지원했다.

하지만 4일부터 3억원 이하 주택에 2억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신혼부부는 대출 한도가 수도권은 3억 원으로, 지방은 2억 원까지 늘어났다.

대출 대상 전세보증금 상한도 수도권 4억 원, 지방 3억 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백두진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사무관은 "한도가 부족해서 버팀목 대출을 이용하지 못했던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과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 이용건수가 기존 대비 최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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