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토닥토닥 힐링 콘서트' 모습.(제공=청주교육지원청)
 '가을밤 토닥토닥 힐링 콘서트' 모습.(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사직초등학교(교장 조승환)에서 학생예술동아리 학생들의 야외음악회 '가을밤 토닥토닥 힐링 콘서트'가 개최됐다.

교육가족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지쳐 있던 마음을 위로하고, 학생들은 그동안 키워왔던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달빛누리 오케스트라. 별빛누리 합창단, 나우누리 밴드, 두드림 드럼 동아리로 구성된 사직초 학생예술동아리는 현재 총 11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교육 내 예술교육의 기회를 확산하고 특기를 개발해 학생들의 자아 성취감과 음악적 소양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야외음악회는 그동안 길러왔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학생예술동아리 활성화 및 음악적 성장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였다. 특히 학생·교직원·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저녁 시간대에 대면공연을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그동안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가족 모두 이렇게 한자리에 앉아 마스크를 벗고 함께 공연을 보며 노래도 따라부르니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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