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부부 / 결혼지옥 캡쳐
선 넘는 부부 / 결혼지옥 캡쳐

남편의 폭언에 시달리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선 넘은 부부의 아내가 남편의 폭언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 8년 차 선 넘은 부부 남편 남경훈, 아내 이가윤이 찾아왔다. 

아내는 "남편이 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왔다. 만난 지 이틀만에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첫눈에 반한 건 아니고 참하게 생겨서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내는 "첫인상이 좋았다. 첫인상에 반해서 결혼했다, 웃는 모습이 착해서. 저의 삶을 바꿔보자 잘 살아보자는 마음에 결혼하게 됐다"라며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실상을 달랐다. 아내는 남편의 무시와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무직 상태인 남편은 실컷 자다 일어나서는 아내가 만든 아침밥이 맛이 없다, 이따위로 음식을 만들었냐는 타박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또 아이들과 좀 놀아달라는 아내의 요청에 욕설을 쏟아내며 심지어 손가락 욕까지 남발해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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