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1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중국 산동성 태산(泰山)에 가보면 태산에 오르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걸어서 계단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케이블카로 올라 가지만 중국인들은 걸어서 태산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도보로 가는 것이 수행의 길로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나아가 그는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 만나러 가는 길도 그렇습니다. 대구쪽 험한 길은 케이블카로 부처님을 만나러 가고 경산쪽 완만한 길은 수행의 길로 남겨 두어서 부처님 만나는 길을 국민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택을 하게 하는게 맞는 처사가 아닐런지요?"라고 반문했다.

또 홍 시장은 "어느 일방이 자기들쪽 관광객이 떨어질 것을 우려 해서 한쪽 입구 상인들이 반대만 한다면 그게 온당한 일일까요? 그건 참배객이나 관광객들 선택에 맡기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닐까요?"라고 거듭 반문했다.

끝으로 그는 "더구나 갓바위 부처님은 보물로 지정 되어 있어서 500미터 밖에 까지 케이블카가 갈수 밖에 없다고도 합니다. 일부 환경론자들이 말하는 케이블카 환경훼손은 무분별한 등산로로 인한 환경훼손보다 훨씬 덜하다는 것을 스위스의 예를 봐도 명확 합니다."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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