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한국인 와이프와 시골살이 갈등...자녀 연봉 주목(사진=MBC)
니퍼트, 한국인 와이프와 시골살이 갈등...자녀 연봉 주목(사진=MBC)

니퍼트가 한국인 아내와 시골살이를 두고 서로 의견이 다르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2일 방송 예정인 MBC ‘물 건너온 아빠들’ 6회에서는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투수 니퍼트의 고민이 공개된다. 

미국 아빠 니퍼트는 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최초로 100승(통산 102승) 위업을 달성한 투수이자 한국프로야구 40주년 기념 'KBO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리빙 레전드이다. 

지난주 첫 등장한 니퍼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는 다정한 아빠면서 6살 라온, 5살 라찬 두 아들을 능숙하게 케어하는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니퍼트는 “나는 시골 출신이라 시골에 살고 싶은데, 도시 출신인 아내가 원하지 않는다"며 아내와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가 있다고 고백한다. 이어 그는 두 아들과 ‘남자데이’를 결성, 동물 체험을 하기 위해 동물 농장으로 떠난다. 

시골에서 자란 니퍼트는 아직 동물들이 낯선 아이들에게 능숙하게 동물과 교감하는 방법을 일러주며 ‘컨트리 파파’의 면모를 보인다. 또 맨발로 잔디 위를 뛰놀도록 인도하며 니퍼트식 육아를 보여준다. 

라온, 라찬 형제는 농장 나들이 의상을 차려입고 등장해 씩씩하게 소에게 건초 주기, 송아지에게 우유 주기 등을 체험하며 자연 학습에 나서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은 아빠의 바람대로 곤충과 교감하며 세상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 아빠들을 흐뭇하게 한다. 

시골에 살고 싶어하는 니퍼트의 고민을 두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영국 런던 출신 피터는 “시골에 한번 살아보면 푹 빠질 수 있다”며 아내와 대화를 나눠 보길 제안한다.

반면, 투물은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에 가면 1주일은 천국이다. 그러나 8일째가 되면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며 반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니퍼트는 지난해 연봉 200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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