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인 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7시 3분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전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독도 동쪽 동해 공해상에서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북한이 이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를 진행한 것이란 분석이다.

북한은 지난달 말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부산에 입항한 뒤 지속적인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과 28일, 29일에 이어 이날까지 일주일 동안 모두 7발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쐈다.

이날은 국군의 날로 충남 계룡대에서 대규모 기념식이 열렸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등 첨단전력을 과시하는 만큼 북한이 이를 겨냥해 도발했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