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 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외교 논란 속 최저치 24% 여론조사 결과 / 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후 최저치인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것.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5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4%, 부정 평가는 6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24%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p 오른 6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저치인 24%를 기록한 건 지난 8월 조사 이후 두 번째다.

지지율 하락에는 순방외교·비속어 논란 영향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직무수행 부정평가 요인으로 외교(17%)를 꼽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3%)’ ‘발언 부주의(8%)’순이었다.

2022년 3월 9일 당선, 5월 10일 취임. 5월 4주(지방선거 직전), 9월 2주(추석) 조사 쉼. 매주 전국 성인 약 1000명 전화조사. /자료=한국갤럽

반대로 긍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8%)가 가장 많았다. 또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각각 7%)’는 답변이 나왔다.

이번 순방과 관련해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33%였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중은 54%에 달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p 오른 36%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한 3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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