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과 신두리 해안사구, 청산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들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년 9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되며 가을철 힐링여행의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은 핑크뮬리와 갈대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남면 청산수목원 모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과 신두리 해안사구, 청산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들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년 9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되며 가을철 힐링여행의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은 핑크뮬리와 갈대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남면 청산수목원 모습. (태안군 제공)

토요일인 오는 10월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은 30일 "이날 오후 9시부터 내일(10월1일) 오전 10시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해안에 있는 교량과 강, 호수, 골짜기 주변 도로에서는 더욱 짙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급변하겠다.

안개가 걷힌 후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대기 중 연기·먼지가 부유하는 현상)가 끼는 곳이 있겠어 호흡기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9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일부 중서부지역에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겠다.

인천·경기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제18호 태풍 '로키'가 개천절을 전후해 일본 동쪽 먼 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로키가 북상하면서 29일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로키는 개천절인 다음달 3일 북위 30도를 넘으며 일본 방향으로 북동진하며 다음 날(4일) 새벽 시간대인 오전 3시쯤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570㎞ 부근 해상에 진출한 뒤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로키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의 이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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