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모습.(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체험 모습.(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 송면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9월 28일 수상스포츠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2인용 카약을 타고 달래강 소금뱃길을 체험했다.

송면초등학교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면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동안 ‘달래강-한강 물길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송면초등학교에서는 이번에 실시되는 달래한강 물길탐사 첫날인 28일에는 목도 강수욕장에서 조곡리까지 약 6Km의 뱃길을 카약킹으로 이동하고, 오후에는 충주 활옥동굴을 관람하고 충주 탄금호 주변에 있는 야영장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다.

둘째날에는 3-5명씩 모둠으로 나눠 사전에 계획한 장소를 답사하고 야영지로 돌아오는 주제탐구 학습으로 이뤄지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목계나루에서 출발해 복탄리까지 7Km의 물길을 카약킹으로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 한다.

특히 이번 목도나루에서 시작하는 카약킹은 소금배와 각종 물건이 교류되던 물길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의 안전 담당 기관인 괴산소방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상 활동의 안전을 기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

이번 목도나루 소금뱃길 카약킹에 참여한 박지담 학생은 "호수에서만 카약을 타다가 흐르는 물에서 타니 더욱 재미있지만, 옛날에 이런 곳에도 배가 올라갔다고 생각하니 우리 조상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면초등학교 아웃도어 전병호 담당교사는 "부모님의 품과 따뜻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먹고 자는 것은 힘들겠지만 친구들과 힘을 합쳐 텐트를 치고, 야외에서 냄비로 지은 밥과 직접 만든 음식으로 채우는 한 끼 식사는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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